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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6

라우라가 작은 가방을 건넨 그 순간부터, 친샤오빙은 공식적으로 사장 비서로 취임했다.

이 영리한 소녀는 엘리베이터 쪽을 힐끗 바라보는 라우라에게 작은 목소리로 감사하다고 말하고는, 재빨리 걸어가 송 사장을 위해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었다.

그렇구나, 이 미녀가 송 사장의 새 비서였구나, 모베이베이만큼이나 중요한 존재.

이 광경을 본 후, 친샤오빙에게 관심을 가졌던 재원들의 들뜬 마음은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마치 친샤오빙의 마음처럼.

라우라의 가방을 받기 전까지, 겉으로는 침착해 보였던 친샤오빙의 내면은 사실 매우 긴장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