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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0

"윽언니, 차 세우고 밥 좀 먹을까요?"

라오닝의 그레이트월 자동차를 운전하던 한묘는 드디어 시내로 향하는 대로에 진입한 후, 길게 한숨을 내쉬고 나서야 조심스럽게 뒷좌석에 눈을 감고 앉아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모를 장이에게 물었다.

손강이 맞았을 때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벌써 저녁이었다.

그 망할 녀석이 상사를 이화산으로 속여 데려간 후에, 밥도 안 챙겨줘서 한묘는 지금 배가 너무 고파 앞뒤가 맞닿을 지경이었고, 핸들을 잡은 손까지 떨리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었다. 운전 실력이 아무리 좋은 운전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