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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3

"판판, 어디 가는 거야? 청 매니저가 모두 들어오라고 하셨어."

좌측 어깨에 어떤 건달에게 세게 맞은 예윤방은 걸을 때도 다소 절뚝거렸다. 계단을 올라가다 무심코 뒤돌아보니, 임판판이 건물 벽을 따라 서쪽으로 살금살금 걸어가고 있었다. 이상해서 그녀를 불러 세웠다.

"나, 나 좀 일이 있어서..."

임판판은 발걸음을 멈추고 두 손으로 옷깃을 만지작거리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이야?"

예윤방은 왼손으로 다리를 짚으며 빠르게 그녀 앞으로 다가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어디 다친 거 아니야?"

회소에 남은 여자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