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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2

"호랑이가 위엄을 보이지 않으면 네가 나를 병든 고양이로 보냐?"

비록 예윤방 일행은 암호랑이지만, 암호랑이도 호랑이인지라 위엄을 드러낼 때는 묘금리 같은 건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평소에는 싸움판에 나타나기만 해도 양쪽 싸움꾼들을 새와 짐승처럼 흩어지게 만들던 경찰들조차 그녀들의 미친 듯한 공격을 받았다.

"경찰 폭행이다, 너희들 지금 경찰을 폭행하고 있어! 이건 범죄 행위야—아!"

인솔하던 과장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이 말을 막 외치자마자 다시 한 번 몽둥이가 그의 등을 세게 내리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