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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8

석주 이남과 석주 이북은 모두 황사였고, 모래알의 색깔과 심지어 해수면도 똑같아서 진채화는 어떤 차이점도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용두가 그렇게 말했다면, 분명 그렇게 말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용두가 말하는 모든 단어에 대해 진채화는 확고하게 믿었다. 그가 이 요망한 여자가 석주 이남에서는 무력이 없다고 했으니 분명 무력이 없을 것이고, 그녀가 석주를 넘어서면, 단 한 걸음이라도, 즉시 손가락 하나로 진채화를 죽일 수 있는 악마로 변할 것이라고 했으니 분명 그렇게 될 것이다.

진채화는 이 며칠간의 고심 끝에 이 석주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