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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1

루위샹이 얼마나 잔인하고 악독하며, 다른 사람의 생명을 풀처럼 여기는 특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여성의 매력만 놓고 보면 그녀는 중화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하나였다.

이 점은 하늘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었다.

결국 '인삼과'라는 별명의 후광은 아무 여자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솔직히 말해서, 루닝이 루위샹을 처음 봤을 때, 그는 이 여자만의 성숙한 매력에 이미 끌려버렸다.

하지만 그때 그는 이미 자신이 온통 문제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이런 잔인한 여자를 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