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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2

친다촨은 무척 후회했다.

그가 후회한 것은, 여동생을 위해 칼을 들고 사람을 찌른 것이 아니라, 당시에 왜 한 칼에 스밍다를 끝장내지 못했는지였다.

한 칼에 그 멍청이를 해치웠다면, 친다촨은 죽더라도 최소한 누군가를 함께 데려갔을 텐데.

친다촨은 당시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 단지 목숨을 건 행동으로 여동생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경고하려 했을 뿐, 스밍다를 찌르는 것과 그를 아예 죽여버리는 것의 결과가 사실상 같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라우라가 그에게 그 말을 해주고 나서야, 그는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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