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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이미 부사장이 된 사람이고, 계속해서 송초사의 중용을 받아온 장량화는 지금 이 고급 주택단지에 집 한 채 사는 것은 절대적으로 쉬운 일이었다.

오직 자신만의 작은 세계 안에서만 장량화의 머리가 더 맑아져서, 모든 문제를 생각하고 그것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길을 가는 내내 곽이행이 무슨 배짱이 있는지 생각해도 알 수 없었던 장량화는, 지금 가장 절실하게 하고 싶은 일은 편안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온 마음을 다해 편하게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창가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