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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6

"누구세요?"

낯선 여자아이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본 왕화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본능적으로 이 말을 내뱉었다.

비록 이곳은 호텔이지, 예명매의 집은 아니지만, 바보라도 알 수 있는 것이, 투숙객의 허락 없이는 누구도 함부로 방에 들어와 손님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투숙객은 예명매이고, 문 앞에는 여러 명의 경호원이 서 있는데 말이다.

왕화는 그 말을 내뱉고 나서야 이 점을 깨닫고 화가 치밀었다. 밖에 있는 그 녀석들은 뭘 하고 있는 거지? 어떻게 아무나 노크하고 부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