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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뭐라고?"

송초사가 이런 말을 하자, 육녕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헐, 진짜야? TV에 나오는 도성 백전당이 현실에 나타나서 불의를 보면 칼을 뽑아 돕는다고? 무슨 농담이야?"

"네가 뭘 안다고?"

송초사가 눈살을 찌푸리며 꾸짖었다. "TV에 나오는 백전당이 아니라, 현실에 있는 도성이라고! 됐어, 더 말해봤자 네가 이해 못할 거야."

육녕이 바로 물었다. "넌 이해하냐?"

"당연히 이해하지. 인터넷만 검색해도 다 나오는 거야."

송초사는 이 말을 던지고 빠르게 거실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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