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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고대의 군주들은 아무리 어떤 대신을 중용하더라도 모든 권력을 그에게 맡기지 않았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의 적대자를 등용하여 그의 권력을 분산시켰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의 예술이다.

한 사람이 너무 강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꼬리가 너무 커져서 흔들기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중신의 적대자를 이용해 그를 견제했다.

때로는 균형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지도자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 속고 속이며 암투를 벌이느라 좋은 기회를 낭비하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했다.

송초사는 지금 바로 그 균형 게임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