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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1

카츄샤의 급한 행색을 보고, 루닝은 서베르 그룹에 중요한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가 평소 도시에 갈 때마다 루닝에게 매달려 산을 내려가게 했던 습관을 잊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루닝으로 하여금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귀중한 시간을 차지하는 짐이라고 더욱 느끼게 했다: 만약 그를 돌보느라 그렇지 않았다면, 카츄샤는 항상 외부와 회사 본부 사이를 오가지 않아도 됐을 테니까.

카츄샤의 차량이 도시 방향으로 급하게 사라지는 것을 멀리서 지켜본 후, 한참이 지나서야 루닝은 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