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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9

인류가 세상에 등장한 이래로, 수많은 종족들이 역사의 장대한 흐름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한 종족의 소멸은 때로는 그 종족 전체를 휩쓴 질병 때문이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전쟁 때문이었는데, 마치 화하 한족처럼, 동진 말기 오호난화 시기에 선비족 등 이민족들에게 거의 학살당할 뻔했다. 종족이 멸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 다행히 염민 대제가 나타나 호족 살해령을 내려 한족을 구했다.

그러나 어떤 종족의 소멸은 자신들의 유전자 전승 방식 때문이었다.

어깨 뒤에 검은 해골을 짊어진 서베르인들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고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