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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

상어경은 절친을 배신하는 양심의 가책을 무릅쓰고 송초사가 그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는데, 이는 그가 속아 넘어갈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가 송초사가 손해 볼까 봐 걱정한다고 말했다.

정말 호의가 매몰차게 무시당한 격이었다!

그녀는 화가 나서 안고 있던 소파 쿠션을 세게 던지며 날카롭게 소리쳤다. "꺼져!"

육녕은 손쉽게 소파 쿠션을 옆으로 쳐냈다. 아마도 상어경의 진심을 마침내 알아차린 듯, 미안한 듯 웃으며 말했다. "상 경관님, 보답으로 한 가지 충고를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