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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

상어경은 집에 돌아온 후 송초사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물건을 잃어버렸는지 물었다.

송초사는 대수롭지 않다고 한마디 하고는 바로 그녀의 병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상어경은 당연히 육선생이 가르쳐준 대로 말하며, 돈을 갚겠다고 했다.

이 정도 돈은 송초사가 당연히 신경 쓰지 않았고, 앞으로는 아마 집에서 어머니를 모셔야 할 것 같다며 상어경에게 송가 별장에 와서 지내면서 가까이서 자신을 돌봐달라고 초대했다.

자매 간의 정이 아무리 깊어도 송가에 가서 산다는 건 남의 신세를 지는 것과 같았기에, 상어경은 이런 무의미한 일을 하고 싶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