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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꼬맹이, 잘난 척하지 마. 잘난 척하다 벼락 맞는다."

소심이 어느 부서의 아줌마가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걸 따라 하고 있을 때, 그 부서의 부책임자가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너 그날 홍보부의 육녕이 경비원 흉내 낸 일 잊었냐? 지금은 진짜 경비원이 됐잖아. 쯧,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지켜보고 있어. 네가 계속 남의 걸음걸이 흉내 내다가는, 진짜 아줌마로 변할지도 모른다고."

"과장님, 저 겁주시는 거예요?"

"육녕이는 바보라서 송 사장의 남자친구에서 초라한 경비원으로 전락한 거지. 형님은 바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