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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인간에게는 공통적인 병이 있는데, 자신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자신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친채화도 그랬다.

그는 이미 구유왕이 칼과 창에 찔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지금 육녕, 철료와 함께 이 사악한 여인을 공격하며 날카로운 막도가 그녀의 몸을 베었음에도 털끝 하나 다치지 않는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아직 이 귀신 같은 여인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날리지 않았다.

친채화가 바라는 치명적인 일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