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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임우는 육녕의 성격으로 봤을 때, 송초사의 착취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마도 그녀의 협박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그가 대들면, 그녀가 임우와 당나귀를 어떻게 어떻게 할 거라는 식으로.

"당나귀를 해치겠다고? 흥, 감히 그럴 수 있을까."

육녕이 경멸하듯 웃으며 말할 때, 그의 눈에서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당나귀가 형을 대신해 총알을 막으려 뛰어오른 그 순간부터, 그것은 육녕에게 건드릴 수 없는 역린이 되었다.

《한비자·설난》에서는 "용에게는 역린이 있어, 이를 건드리면 반드시 분노한다"고 했다.

육녕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