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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초사!"

수암영은 송초사가 나오는 것을 보자마자 육녕을 뒤로하고 묶음 디자인의 하이힐 샌들을 신은 채 가녀린 허리를 흔들며 향기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걸어갔다.

송초사의 손을 잡고 친근하게 웃으며 말했다. "초사, 오랜만이야. 너 점점 더 예뻐졌네."

"수수 언니, 언니야말로 더 예뻐졌어요."

송초사는 다른 한 손으로 수암영의 손목을 잡으며 진심으로 칭찬했고, 작은 얼굴에는 진정한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

송초사는 수암영에게 호감이 있었다. 결국 그녀는 직접 육녕에게 추천한 '형수'였으니까. 배경이나 직업, 외모와 기질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