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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5

평소처럼 송초사는 사무실에 도착한 후, 비서실에서 이미 책상 위에 올려둔 서류들을 집어 대충 훑어보았다. 아침 회의에 가려던 참에 로라가 들어왔다.

로라는 그녀에게 봉투 하나를 가져왔다.

육녕이 보낸 것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송초사는 즉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봉투를 열어 CD를 꺼냈다.

로라가 분명히 말하길, 육녕이 그녀에게 CD를 줄 때도 누가 보낸 것인지 모른다고 했다.

송초사는 신경 쓰지 않고 CD를 컴퓨터 드라이브에 넣었고, 로라는 작은 보온통을 책상 위에 놓으며 뜨거울 때 미음부터 좀 마시라고 권했다.

송초사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