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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차를 세워주세요!"

이 여자아이를 본 육영은 서둘러 택시기사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

신의 지시에 따라, 기사는 차를 천천히 정류장 앞에 세웠다.

육영은 차문을 열고 막북북을 향해 외쳤다. "야, 북아!"

어떤 버스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막북북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깨끗한 작은 얼굴에 금세 기쁨이 떠올랐다. "영 오빠, 당신이었군요."

"빨리 타."

조수석에 앉은 육영이 말하며 차문을 닫았다.

왼손에 작은 청바지 배낭을 든 막북북은 바로 뒷문을 열고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