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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작은 손짓 한 번으로 천팔백만을 가져다줄 사람이 있다는 건, 육닝이 허풍을 떠는 게 아니었다.

그는 정말 그런 능력이 있었고, 단지 그가 손짓을 하고 싶은지 아닌지의 문제일 뿐이었다.

하지만 진샤오빙은 믿지 않았다.

그저 그가 죽은 낙타가 말보다 크다고, 체면을 차리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육닝은 여자아이에게 자신이 허풍을 떤다고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 밥도 먹지 않고 휴대폰을 들어 수암영의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일부러 스피커폰을 켜서 진샤오빙에게 들려주려 했다. 자신이 어떻게 '손짓'하는지.

"수수야, 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