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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양샤오옌은 착한 아들이 데려온 여자아이에게 무척 만족했다.

원영원이 아주 명확하게 말했듯, 송초츠는 별다른 배경이 없고 그저 작은 지방 출신의 소상인이었다.

문학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소가비옥'(작은 집안의 아름다운 옥처럼 귀한 여자)이라고 할 수 있었다(송초츠의 소가비옥이란 표현도 원씨 가문 같은 명문가에서나 그렇게 평가할 자격이 있었다).

양샤오옌은 그런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가 원영원에게 전화했을 때 말했듯이, 설령 아들이 구걸하는 거지를 좋아한다 해도 그 여자아이를 며느리처럼 사랑해 줄 것이었다.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