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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

만약 적들이 인사도 없이 총알로 문영원을 맞이했다면, 그는 방울뱀이 부상자들을 잔인하게 고문하는 모습을 보고 송초사처럼 구토했을 것이다.

다행히 그 사람들은 매우 나빴기에 동정할 가치가 없었다.

게다가 문영원은 남자였으니, 아무리 토하고 싶어도 참아야만 했다.

다만, 참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문영원이 방울뱀을 바라보는 공포에 찬 시선을 돌리려는 순간, 수암영이 말했다. "전장에서는 인간성이란 존재하지 않아. 네가 붙잡히면 적들이 너를 고문하는 방식은 이것보다 더 잔인할 수도 있어. 그러니 그들을 불쌍히 여겨선 안 돼."

"저,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