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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한 사람이 차를 운전해서 천 킬로미터가 넘는 장거리를 이동하면, 아무리 강철 같은 사람이라도 피곤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특히 어떤 중요한 일을 위해 정신을 차려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새벽녘에 이곳에 도착한 육닝은 여관 주인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잠들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남자를 배려할 줄 아는 여관 주인은 이미 그를 위해 뜨거운 물을 준비해 놓았다.

푹 자고 난 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보다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없다.

이번 잠은 육닝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는 타히코 국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