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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집은 육닝의 사적 영역이니, 누구든 그의 허락 없이 무단 침입했다가 개한테 물리면 당연한 일이다.

마오뤼(털보)는 형의 말에 매우 협조적이어서 즉시 냄비뚜껑 머리를 향해 이를 드러내며 매우 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육닝이 예상치 못했던 것은, 냄비뚜껑 머리가 마오뤼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가 몸을 웅크리자마자 마오뤼는 꼬리를 다리 사이에 끼우고 육닝의 뒤로 도망쳐 부끄러움과 분노로 짖어대기 시작했다.

"닥쳐, 바보야. 몇 번이나 말했잖아, 땅바닥에 벽돌이 없으면 남이 몸을 웅크려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