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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4년 전, 프랑스 발라크 공작의 피카소 명화 한 점이 도난당했다.

사후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악명 높은 국제 대도둑 은환사(銀環蛇)였다.

단순히 명화 한 점을 잃어버린 것이라면, 이 사건의 영향은 그리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핵심 문제는, 은환사가 그 명화를 훔친 날 밤, 세 명의 개인 경호원까지 살해했다는 점이었다.

상어경은 경찰이니 당연히 이 사건에 대해 들어봤고, 은환사가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었다.

"맞아요, 바로 그 사람이에요."

육녕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 상 경관님, 저는 이만 가볼게요."

"잠깐만요."

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