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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마군이 누구인지, 닝 형은 정말로 신경 쓰지 않았다.

마군이 누구든, 설령 그가 린이의 친형이라도, 루닝에게 총을 겨눴다면, 그 자리에서 죽지 않은 것만으로도 루닝이 법 밖에서 그에게 은혜를 베푼 셈이었다.

하지만 예명매를 보고 나서야, 루닝은 마군이 린 가문과는 별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린둥하이가 아무리 오만하다 해도, 그가 경찰서 안에 와서 이 반장의 뺨을 때릴 만큼 뻔뻔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찰을 무시하고 손을 들어 때릴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지는 발가락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다만 예명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