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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5

예전에 기정 부인이 조상을 제사지내러 올 때를 틈타 구유성 안으로 침입하려 했던 마족인들은 송원가 등의 눈에는 토닭 기와개보다도 못한 존재로, 순전히 칼 솜씨를 연마하기 위한 활 과녁에 불과했다. 아무도 그들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앞다투어 나섰다.

오직 전투 중에 30급 이상의 목을 베어야만 합격이었고, 실수로 부상당한 자들은 성 안으로 돌아온 후 반년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창피함을 느꼈다.

하지만 올해의 제사 전투는 분명히 예년과 달랐다. 며칠 전 성문 앞에서 죽은 송천산 등으로 인해 육원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