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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6

송초사가 점차 이성을 회복하는 모습이 백홍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그녀가 고문으로 인해 살아도 사는 게 아닐 정도로 괴로워할 것을 생각하니 백홍의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뻗어 송초사의 머리카락을 정리해 주며 말했다. "당신은 쌍어옥패와 20세기 60년대에 화하가 로부포에서 원자폭탄을 터뜨린 것이 복제인간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전설을 믿나요?"

송초사도 자신의 발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멀리서 보면 두 여자가 다정하게 속삭이는 것처럼 보였다.

"이제는 믿어야 할 것 같아요.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