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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3

"서른 살 갓 넘은 것처럼 보이지 않아?"

송초사가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백홍이 물었다.

비록 송초사는 마음속으로 백홍을 극도로 싫어하고, 더욱이 그녀를 두려워했지만, 그녀가 말한 것이 맞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백홍이 느릿느릿 말했다. "솔직히 말해줄게, 30년이 더 지나도 연영은 그 모습 그대로일 거야. 어쩌면 더 젊어 보이고, 피부는 더 촉촉해질지도 몰라. 남자를 볼 때마다 그 작은 눈빛은 더 영롱해져서, 마치 갈고리처럼 남자들의 마음을 간질이게 할 거야."

송초사의 예쁜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