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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그녀가 하는 말을 믿으십니까?"

노삼은 갑자기 고개를 들며 큰 소리로 외쳤고, 그의 얼굴은 약간 일그러져 있었다.

그는 수많은 유흥가를 누비며 수만 명의 미녀를 봐왔지만, 수암영처럼 뼛속까지 요염한 절세미인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만약 그녀가 '나는 도성의 여자'라는 말 한마디로 그냥 놓아준다면, 그는 정말 납득할 수 없었다.

노대는 다시 한참을 침묵한 후에야 말했다. "그녀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경우든 우리는 그녀를 놓아줘야 해."

"개소리!"

노삼은 분노하며 욕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