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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5

이미 눈을 감고 이를 악물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던 장익은, 그의 말을 듣자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듯 크게 떨었다.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 손강에게 품고 있던 마지막 한 줄기 희망마저 이 말 한마디에 날아가 버렸다.

손강이 그런 괴상한 모습으로 변한 후, 장익은 오늘 밤 자신이 무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가 자신을 고문할 때 두 사람이 한때 깊이 사랑했던 정을 생각해서라도 자신에게 빠른 죽음을 허락해 주기를 바랐다.

그녀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 완전히 체념한 후에도, 마음 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