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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5

2층 창문에 있는 여자에게 매료된 동생의 이름은 강위였다.

강위는 평범한 동생이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가 지방에 가면 틀림없이 공경받고 대접받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가 임봉의 동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강씨 집안 조상묘에서 푸른 연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행운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그 여자가 아쉬워도 임봉의 말에 반박할 수 없었고, 오직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할 뿐이었다. "네, 네, 그건 임 소저님의 것입니다! 누가 감히 당신과 다투려 하면, 제가 그놈을 박살내겠습니다!"

임봉은 그를 상대하지 않고 단지 차갑게 콧방귀를 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