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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8

이 방 가득한 사람들을 보며, 연영은 전에 없이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항상 아들이 술을 마셔 건강을 해칠까 걱정했지만, 정작 자신이 육닝보다 더 많이 마신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소류의 여동생 말을 빌리자면, 연영이야말로 알코올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었다.

두 병을 마시는 건 물론이고, 새벽까지 마셔도 취하지 않을 뿐더러, 알코올 중독 같은 건 더더욱 있을 수 없었다.

오늘 저녁 모임이 시작될 때, 십이생초 일행은 매우 정중한 태도로 두 손으로 술잔을 받쳐 들고 그녀 앞에 와서 술을 권했다. 육부인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