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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4

모북북의 변화는 물론 소류가 온 후에야 변한 것이 아니었다.

진 씨네들이 전에 번갈아 물건을 가져다줄 때, 아무도 넓은 등나무 의자에 앉아 이쪽을 등지고 있는 뚱뚱한 여자를 보려 하지 않았다.

진짜 진 씨가 소류에게 말한 것처럼, 그 뚱뚱한 여자는 뚱뚱하고 못생겨서 한 번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그래서 진 씨네들이 물건을 가져다줄 때는 모두 문 앞에 물건을 놓고 한마디 말도 없이 돌아서서 가버렸다. 소류처럼 물건을 집 안으로 가져다 놓으려 하지 않았다.

모북북도 이 사람들의 태도에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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