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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5

한묘는 맹세했다. 그녀는 진대천을 단지 친구로만 여겼을 뿐, 다른 의미는 전혀 없었다.

당초 장익이 좌천되어 심연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극도로 당황한 한묘가 조해의 낙井하석(落井下石)까지 당하던 순간, 진대천이 그녀를 위로해 주었다. 계속해서 그녀를 위로해 주며 호감을 얻어 친구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래서 진대천이 연영을 구하기 위해 악당들과 사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을 뻔한 것을 직접 목격한 후, 그녀는 자신이 그를 찾아가 문병해야 한다고, 친구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도 고민했다. 자신이 진대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