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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4

기습이라는 것이 기습이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예상치 못한 공격이라는 점에 있다.

적이 왼쪽 손목이 물려 끊어지는 대가를 치르면서도 일어나 칼을 휘둘러 반격할 때, 마오뤼의 기습은 적과의 정면 전투로 변해버렸다.

마오뤼는 비록 루닝을 따라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적을 산 채로 물어 죽인 전과도 있고, 지능도 일곱 여덟 살 아이 수준에 달하지만, 결국엔 이빨로 목숨을 건 개에 불과해 진정한 칼잡이 고수와 정면으로 맞설 수는 없었다.

특히 현재 이런 좁은 지하실 안에서는 그의 장점인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과 귀신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