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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3

"윤 누나, 조금표는 정말 인간 쓰레기예요!"

막 사무실 문을 닫자마자, 참고 참았던 한묘가 얼굴이 붉어져서 욕했다. "누나의 처리 의견이 아직 내려오지도 않았는데, 설령 내려왔다 해도 그가 이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진짜, 그의 조카가 왜 그런 망나니인지 이제 알겠어요. 정말 조카는 삼촌을 닮는다더니."

한묘가 1년 넘게 사귀던 남자친구는 바로 조 주임이 소개해준 그의 그다지 가깝지 않은 조카였다(만약 친조카였다면 아마 벌써 공무원이 되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조 주임의 조카는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