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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

마치 만두를 물에 던져넣듯이 물에 빠진 후, 기절했던 수암영은 곧바로 깨어났다.

깨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입을 벌렸고, 쓰고 떫은 차가운 물이 즉시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푸!"

수암영이 본능적으로 입을 벌려 물을 뱉어냈을 때, 대야 크기만 한 물체가 그녀 옆에 떨어져 튀어 오른 물이 그녀의 얼굴에 튀었다. 그녀는 잠깐 불빛을 보았지만 다시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머리가 아팠다.

누구든 머리를 세게 맞고 나면 깨어났을 때 아플 것이다.

아플 뿐만 아니라 윙윙거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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