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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2

며칠 전, 한가한 시간을 얻은 송초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가정폭력 현장을 목격했다.

가정폭력의 주인공은 바로 장익과 손강 부부였다.

바로 그때, 송초사는 장익이 감정을 담아 외치는 소리를 직접 들었는데, 그녀의 정인이 육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송초사는 그다지 믿지 않았다.

이는 송초사가 그 남자가 좌회불란의 유하혜라고 확신해서가 아니고, 장익이 너무 예쁘지 않아서 육녕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당시 장익이 그 남자를 정인이라고 외친 것은 손강에게 화가 나서, 그에게 몰려서, 화가 극에 달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