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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6

병상에 누워 시체처럼 보이는 뚱뚱한 여자를 바라보며, 린우얼은 골치가 아팠다.

어젯밤 부두 화물장에서 뚱뚱한 여자를 데려온 후, 린우얼은 즉시 그녀를 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병원 측에는 해변에서 구조한 사람이라고 주장했고, 그녀를 알지 못하며 어디 사람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저 '생명 구조'라는 위대한 정신으로 그녀를 병원에 데려왔을 뿐이며, 기꺼이 의료비도 부담하겠다고 했다.

돈만 주면 병원은 누가 오든 상관하지 않았다. 인간이든 아니든 - 그저 린우얼의 요구대로 최고의 약을 쓰고 최고의 의사를 배정할 뿐이었다.

결국 동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