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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3

곽이진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술병을 들어 육녕에게 건넸다.

육녕은 그와 병을 부딪친 후, 두 사람은 고개를 들어 병 속의 술을 다 마셨다.

곽이진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 육녕에게 도움을 청한 후에는 분명히 보답을 할 것이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비밀 하나 알려줄게. 장익이 당초에 당왕으로 발령받아 부책임자가 된 건 용두의 지시였어. 주요 임무는 너를 겨냥한 거였지."

"장익?"

육녕은 잠시 멍해졌다가 곧 깨달았다. "아, 그 여자 말하는 거구나."

육녕은 처음 장익을 만났을 때, 그녀의 이름이 어떻게 그 '아고'와 같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