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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3

칼이나 총에도 끄떡없는 능력은 싸움과 살육에 익숙한 모든 이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이다.

네가 한 방 주먹으로 상대의 턱을 가격해 그의 이빨을 모조리 날려버릴 수 있고, 그가 악랄하게 네게 칼을 휘둘러도 너는 아무 일 없이... 상상해 보라, 적이 눈이 휘둥그레져 멍하니 서 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통쾌할까?

게다가 지금 육녕은 위기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 언제 총알이 날아와 '탕'하고 그의 머리를 날려버릴지 모른다. 그가 아무리 뛰어나고 불굴의 의지가 있어도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러니 현재 육녕이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칼이나 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