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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1

만약 이선선이 진정으로 그의 것이 될 수 있다면, 그는 짐승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지금 그가 짐승과 무엇이 다른가!?

안타깝게도 장지린 그 개자식이 이득을 챙겼군! 그는 분노하며 생각했다. 방금 이선선에게 전화까지 걸어왔는데, 데이트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다행히 자신이 빨리 행동했지,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행복을 누리고 있는 건 그 개자식이었을 테니!

하지만 그는, 지금 자신의 소위 "행복"이 미래에 그에게 가져올 재앙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