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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6

"자리가 이동됐어……" 희아가 울면서 말했다. "엄마 빨리 와요, 지금 산부인과병원에 있어요, 수술 준비하고 있어요……"

"뭐? 왜 진작 말 안 했어? 장호는?" 전화 너머에서 초조하게 물었다.

"심청에 갔어요, 친구가 병원에 같이 있어요……"

"알았어, 엄마 지금 갈게, 무서워하지 마!" 전화 너머에서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서다희의 친정은 다른 면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군청까지도 그리 멀지 않아서 만약 그녀의 어머니가 오신다면 아마 오전에도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술 전 준비가 끝났고, 이선선과 황연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