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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4

"미디어학과예요."라고 이선선이 대답하며, 왜 이런 걸 물어보는지 의아해했다.

"대학생이군, 좋아 좋아!" 오종상이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 "당에 입당할 생각은 없나?"

"입당이요..." 이선선은 순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솔직히 그녀는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생각해본 적 없어요!"

요즘 젊은이들은 유동성이 매우 크고, 정치에 대해서는 조금 멀게 느끼는 편이다. 학교에서는 거의 백 퍼센트가 공청단원이긴 하지만.

"내년에 마을 위원회 교체 시기인데, 장 주임이 너무 오래 일했어..." 오종상이 목소리를 낮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