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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

수옌이 가출한 일은 원래 수다위에게 알려야 했다. 그가 설득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덩제와 저우차오는 마음이 불안해서 숨기기로 했다.

수옌은 떠난 후 저녁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아 저우차오는 애가 타들어갔다. 그 시간, 수옌은 자신의 친한 친구 집에 있었다. 바로 저우차오의 바람을 발견했다는 친젠이라는 여자의 집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었다.

친젠이라는 여자도 꽤 못된 인간이었다. 사실 저우차오와 덩제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그저 시야 끝으로 저우차오가 객실을 잡으러 가는 모습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