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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6

"사실 저는 가끔 코스프레를 하기도 해서, 오타쿠 방이 어떤지 한번 보고 싶어요."

"그럼 네가 직접 가서 봐, 나는 자료 좀 준비할게."

"송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셴셴이 따뜻한 차를 받자, 송누안은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송누안이 방으로 들어가는 순간, 차를 탁자에 내려놓은 이셴셴은 이미 송누안 룸메이트의 방 앞에 와 있었다.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이셴셴은 바로 밀고 들어갔다.

거실과 비교하면, 송누안의 룸메이트 방은 정말 엉망이었다. 난장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벽에는 여러 개의 섹시한 애니메이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