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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7

"얌전히 있을게요, 하지만 지금 당장 그 영상을 삭제해 주세요."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평생 간직할 거야."

"이 개자식, 오늘 완전 날 골탕 먹인 거잖아!"

"완전히 널 골탕 먹인 건 아니고, 그래도 방금 너 좋았잖아, 안 그래?"

류홍메이 앞으로 걸어간 자오양은 그녀의 턱을 들어 올리며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웃고 난 후, 표정이 차가워진 자오양은 갑자기 류홍메이의 얼굴을 한 대 때렸다.

이 한 방에 류홍메이의 머리는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류홍메이가 아파서 울음을 터뜨리자 자오양이 말했다. "네가 웨이윤의 사진을 몰래 찍고 학...